2025년,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게 되었다. 대표팀에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가 최초로 이름을 올렸기 때문이다. 그 주인공은 독일 분데스리가 묀헨글라트바흐 소속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다.카스트로프는 2003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독일인이고, 어머니는 한국인이다. 이중국적을 지닌 덕분에 축구 대표팀 소속을 택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고, 실제로 여러 해 동안 대한민국과 독일 대표팀 사이에서 그의 국가대표팀 선택은 큰 화제가 되어왔다.옌스 카스트로프는 어린 시절부터 독일 내에서 축구를 배웠고, 뒤셀도르프와 쾰른 유소년 팀을 거쳐 성인 무대에 올랐다. 독일 19세 이하(U-19)와 21세 이하(U-21) 대표팀까지 두루 경험했을 만큼 잠재력 있는 미드필더로 인정받은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