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을 움직일 수 없는 30대 지체장애인이 고졸검종고시에서 만점을 받았다. 초중고 검정고시 모두 만점 2022년 5월 10일 충북교육청의 발표에 따르면 충북 옥천에 사는 이수찬 씨가 5월 9일 치뤄진 고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 7과목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수찬 씨는 2020년 초등학교 졸업 검정고시와 2021년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에서도 만점을 받았다. 근이영양증 이수찬 씨는 초등학교 1학년 때 근이영양증 판정을 받았다. 근육이 점점 퇴화해 움직이기 어려워지는 난치병이다. 이수찬 씨는 병세가 악화되면서 초등학교 3학년 때 학교를 그만둘 수 밖에 없었다. 투표장에서 학업을 결심 이수찬 씨가 학업을 이어가기로 결심한 건 2020년이다. 국회의원 선거를 위해 투표장에 간 그는 학생들이 사용하는 의자와 책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