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 최북단 소청도는 두 개의 어촌으로 이뤄진 작은 섬이다. 인천 연안부두에서 4시간 정도 배를 타고 들어가 갈 수 있다. 이것이 야생이다 EBS '이것이 야생이다 3:3%의 세상' 1화에서 배우 최수종이 소청도를 찾는다. 변화무쌍한 날씨 덕분에 제작진은 세 번의 시도 끝에 소청도에 들어갈 수 있게 된다. 이 곳은 바다와 국경을 넘나드는 철새들이 기착지다. 쇠가마우지의 경이로운 생태와 이들이 처한 멸종 위기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다. 쇠가마우지는 절벽 끝에서 물고기를 잡아먹으면서 번식하는 특별한 새다. 최수종은 쇠가마우지를 보기 위해 루프를차고 직접 아슬아슬한 절벽을 내려간다. 동력 수상 기구 면허를 갖고 있는 그는 직접 배를 몰고 절벽 앞 바다로 가서 쇠가마우지를 관찰하기도 한다. 최수종은 소청도 해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