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의 메인 무대에 한국 4인조 여성그룹 에스파가 섰다. 영어로 인사를 건넨 멤버들은 지난해 발표한 ‘aenergy’로 포문을 열었다. 코첼라는 매년 20여만 명이 찾는 북미 최대의 야외 대중음악 축제다. 이곳에서 가장 큰 무대인 메인 스테이지에 한국 그룹이 정식으로 초대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6일 이 무대에 한국 가수 씨엘이 출연했을 때 2NE1 멤버들이 6년여 만에 뭉쳐 ‘내가 제일 잘 나가’를 부르긴 했지만 일종의 ‘깜짝 게스트’ 형태였다. 에스파는 앞서 지난해 첫 미니앨범 ‘Savage’를 빌보드 앨범차트 20위까지 올려놨다. 에스파는 이날 무대에서 ‘Black M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