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2021년 말 공개한 전기 콘셉트카 '헤리티지 시리즈 그랜저'는 1986년 출시한 그랜저 1세대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당시 모델처럼 '원포크 운전대'가 탑재됐다. 원포크 운전대는 중앙에서 6시 방향으로 포크(운전대 중앙부와 외곽을 잇는 기둥)가 굵게 연결된 형태다. 2022년 말 그랜저 완전 변경 모델(GN7)에 원포크운전대가 도입될 수 있단 예상도 나온다. 핸들 스포크가 낮아지면 레트로 분위기를 내면서 실내가 더 커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계기판을 보거나 계기판을 조작하기도 더 편리해진다. 원 포크 핸들 하단에 핸들에 엄지손가락이 가는 일반적인 리모컨 부분을 돌출시켜 버튼을 잡재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