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늦은 밤 귀갓길 ‘택시 대란’을 해소하기 위해 택시 요금 심야 할증 시간대를 현재 자정에서 오후 10시로 2시간 앞당긴다. 기본요금에 약 20%가 더 붙는 심야 할증 시간대가 달라지는 건 1982년 제도 도입 후 40년 만이다. 사실상 요금 인상 요인이라 실제 제도 변경이 이뤄질 경우, 택시 이용 시민들의 불만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22년 4월 26일 택시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시는 현재 자정부터 오전 4시까지 적용하는 택시 요금 심야 할증 시간대를 오후 10시부터 오전 4시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택시업계와 협의를 마쳤다. 서울시 관계자는 “귀갓길 시민들의 택시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택시산업 발전을 위해 제도 개선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야 할증 시간대 변경 시기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