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6시 내고향 부산 북한 음식 전문점은 부산 금정구 오시게로42번길 6, 2층에 위치한 정통 북한 음식 전문점이다. 이 식당은 온천장역 4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자리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 또는 자정까지로 출퇴근 시간이나 심야에도 식사가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매주 정기 휴무 없이 대부분의 공휴일에도 문을 연다. 다만 설날과 1월 1일에는 휴무이니 미리 확인 후 방문하는 것이 좋다.
전화번호는 051-583-7014로 문의가 가능하며, 사전 주문이나 포장, 예약 등에 대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6시 내고향 부산 북한 음식 전문점의 가장 큰 특징은 함경남도 신포 출신의 모녀가 직접 요리하고 운영하는 점이다. 북한 현지의 맛을 전하려는 집념과 노하우가 고스란히 메뉴에 반영된다. 13년 동안 부산에 정착하며 현지 입맛도 고려한 조리법으로 메뉴를 구성했다.
대표 메뉴는 옥수수 황태국수, 함흥냉면, 남북통일 야채만두, 아바이순대, 가자미식해, 인조고기밥, 두부밥 등이다. 대부분 북한에서 실제로 먹던 방식 그대로 만들며, 일부는 부산 현지의 재료나 입맛을 적용해 차별성을 뒀다. 옥수수 황태국수는 황태 대가리와 뼈로 우려낸 육수에 옥수수 가루로 만든 면을 더하는 것이 특징이다. 육수에는 파, 양파, 마늘이 들어가 향이 깊고 고소하며 잡내가 없다.
면은 일반 밀가루가 아니라 옥수수 가루로 만들어서 훨씬 담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육수 위에는 참기름과 마늘, 고춧가루로 볶은 황태 살, 볶은 고사리가 고명으로 올려진다. 고사리는 쫄깃하고 고소하며, 특유의 매콤한 풍미가 향긋하게 곁들어진다. 이 황태국수는 신포 지역의 특색을 살린 메뉴로 명태와 황태가 풍부했던 고향의 음식 문화를 느낄 수 있다.
함흥냉면 역시 이곳의 강점이다. 다른 냉면집과 달리 달고 시원한 육수를 사용하는데, 이 육수는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로 우려내고 감초 등 한약재를 함께 넣는다. 북한에서는 원래 따로 육수를 끓이지 않고 찬물에 설탕, 식초, 소금만 넣어 담그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이 식당은 부산인의 입맛을 반영해 육수를 따로 내며, 겨울에는 동치미 국물을 활용하기도 한다.
냉면 면발은 감자전분과 고구마전분을 반반씩 섞어 직접 손으로 뽑는다. 시중에서 파는 면이 아니라 매일 신선하게 만들어 쫄깃하고 탱탱하다. 시간이 지나도 면발이 풀어지지 않고 쫀득함을 유지한다. 함흥냉면의 달달하고 새콤한 육수는 타 냉면집과 확연히 구별되는 풍미를 자랑한다.
남북통일 야채만두는 독특한 점이 많다. 만두피는 감자 전분을 사용해 매우 쫀득하면서도 송편과 같은 떡 식감을 낸다. 북한에서는 양강도 감자전분가루를 사용하는데, 이곳에서는 국내산 강원도 감자전분을 쓴다. 북한식보다 다소 얇게 빚어 남한 사람들의 취향에 맞추었다. 만두 속에는 양배추, 대파, 땡초, 간 삼겹살 등 신선한 재료가 듬뿍 들어간다.
야채만두의 정식명칭은 ‘남북통일 야채만두’로, 남북 화합과 가족의 꿈을 담아 명명했다. 북한에서는 만두피를 두껍게 하지만, 부산 소비자들을 위해 좀 더 얇고 부드럽게 준비한다. 따뜻할 때보다 미지근하게 식었을 때 더욱 맛이 진하게 느껴지는 특이함도 있다. 만두피와 속의 배합이 훌륭해 첫맛은 쫀득하고 속은 촉촉하게 느껴져 남다른 만두의 식감을 경험할 수 있다.
아바이순대는 북한식 ‘시래기 찹쌀 순대’를 전통 그대로 재현한다. 돼지창으로 직접 속을 채워 넣으며, 주재료는 찹쌀, 시래기, 선지, 대파, 양파 등이다. 당면이 들어가지 않아 밥이 잘 씹히고, 전반적으로 담백하면서도 곡물 특유의 구수함이 살아 있다. 매운맛이 덜하고 고유의 향이 진하기 때문에 기존의 남한 순대와 확연히 다르다.
아바이순대와 함께 곁들여 내는 가자미식해도 압권이다. 손바닥만한 가자미를 반건조시켜 고춧가루, 마늘, 생강, 엿기름과 버무려 삭혀 만든다. 삭힌 가자미가 60% 정도 익으면 무 말랭이를 넣어 다시 한 번 숙성시킨다. 부산의 기후 특성상 한 달이면 숙성이 끝나지만, 북한에서는 기온이 더 낮아 두 달 가까이 걸린다.
완성된 가자미식해는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무는 아삭하게 익혀져서 어울리는 식감 조합을 완성한다. 아바이순대가 삼삼하고 깔끔하다면, 가자미식해는 매콤하고 새콤해 입맛을 더욱 돋운다. 이 둘을 번갈아 먹으면 훌륭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인조고기밥과 두부밥은 북한의 ‘고난의 행군’ 시기 먹었던 대표적인 음식들이다. 인조고기밥은 콩의 기름을 빼고 남은 피로 만든 껍질 안에 쌀밥을 채운다. 쫀득한 피와 담백한 밥 알갱이가 어우러져서 질리지 않는 간식이 된다. 두부밥은 유부초밥과 흡사하지만 피를 두부로 만든다. 고춧가루 기름, 들깨, 대파가 들어간 밥은 매콤상큼하며, 건강식으로도 인기 많다.
이러한 북한 전통 음식들은 6시 내고향 부산 북한 음식 전문점 대표와 딸이 모녀지간 정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담아 직접 끓이고 빚어낸 결과물이다. 요리는 한식과 북한식 각각의 정통성을 간직하면서도 현지 입맛을 세심히 배려한다. 부산의 식도락가뿐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새로운 미식 경험을 원하는 고객들이 방문한다.
매장은 내부가 넓고 온화한 분위기로 꾸며져 있다.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손님들이 편안하게 식사하도록 테이블 배치 및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썼다. 포장이나 배달 주문도 가능해 바쁜 직장인이나 근처 주민들이 쉽고 빠르게 북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서비스 역시 따뜻하고 배려가 넘친다. 북한 이탈주민 모녀가 13년 동안 쌓은 가족적인 환대와 진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음식을 주문하면 한 상 차림으로 정갈하게 제공되며, 푸짐한 인심도 유명하다. 종종 지역 어르신이나 단체 행사를 위한 준비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실제 방문 후기를 살펴보면 한 번쯤 접하기 힘든 북한 음식 특유의 풍미와 깊이에 감탄한다는 평이 많다. 이질감 없이 남북의 맛을 모두 접할 수 있어 새로운 도전이지만, 대부분 만족스럽고 신선한 경험이라는 반응이 많다. 냉면의 탱글한 면발, 순대의 고소함, 식해의 상큼함 등 각 메뉴가 뚜렷한 개성으로 사랑받는다.
6시 내고향 부산 북한 음식 전문점은 단순한 북한 음식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가족의 재회를 꿈꾸거나 남북한 이산가족이 고향 음식을 통해 위로받는 공간이기도 하다. 봉사활동과 기부 등 사회공헌에도 적극적이라 지역 사회의 신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요리사인 황현정 대표는 정착 초기에 사회복지사로 먼저 활동하며 지역에 이미 큰 신뢰를 쌓았다. 2018년부터 딸과 함께 식당을 시작한 후, 고향 음식의 맛과 정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고 있다. 이웃들과 정을 나누고 탈북민들이 현지에 정착하도록 돕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6시 내고향 부산 북한 음식 전문점은 부산에서 색다른 음식 경험을 원하는 이들에게 권유할 만하다. 남북의 식문화를 잇는 다리로서 의미도 각별하며, 일상에서 접하기 힘든 참된 북한 음식을 편안하게 맛볼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앞으로도 이곳은 부산을 넘어 전국적으로도 사랑받는 명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