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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달빛기행 예매 방법

포도당님 2022. 4. 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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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4월 21일부터 6월 12일까지는 매주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창덕궁 달빛기행’ 행사가 열리며, 5월 3일부터 6월 12일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열리는 덕수궁 내 ‘밤의 석조전’ 행사는 22일 오후 1시 1차 예매가 시작된다.

 

창덕궁 달빛기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코로나 사태 이후 규모가 대폭 축소됐었다. 2019년 참가 인원을 기준으로 2020년엔 약 11%, 지난해는 21% 정도였다. 올해는 40% 수준까지 회복됐고 하반기엔 정상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약 100분 동안 창덕궁 전각과 후원의 고즈넉한 밤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정문인 돈화문이 비밀의 문처럼 열리면 관람객은 청사초롱을 들고 안내를 받으며 낮에는 미처 알아차리지 못했을 궁궐 곳곳의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인정전 앞에선 사진 촬영하기 좋은 장소를 알려주며, 내부를 들여다보면 옥좌와 일월오봉도, 근대에 마련한 서양식 커튼 같은 세부 구조가 환하게 드러난다. 이번에 처음 야간 행사에서 공개되는 희정전에서는 문 앞에서 서양식 샹들리에로 꾸며진 근대식 응접실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최근 재정비 공사를 일부 끝냈다. 낙선재에선 안에서 비치는 불빛을 받아 추상화 같은 문살의 독특한 문양이 살아났다.

 

 

숨어 있는 여러 명소에서 뜻밖의 국악과 한국무용 공연을 만나는 것도 이 행사의 재미다. 낮에는 개방하지 않는 낙선재 후원 상량정에서 대금 연주를 들으며 남쪽 서울 야경을 볼 수 있고, 그림엽서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부용지 앞에선 거문고 연주와 함께 왕과 왕비의 행차를 재현한 ‘왕가의 산책’이 공연된다. 이곳에서 관람객의 감탄사가 가장 많이 터졌다.

애련정에서 펼쳐지는 가곡 공연은 연못 건너편에서 감상할 수 있는데 어둠을 뚫는 고음 속에서 기묘한 정취가 깊은 맛을 더했다. 연경당의 가설무대에선 대추차나 수정과를 마시며 박접무와 봄산조춤의 무용 공연을 볼 수 있다. 참가자에겐 머그잔과 궁중약차가 기념품으로 증정된다.

 

운영시간 및 입장료

 

 

특별관람을 통해서만 볼 수 있는 창덕궁의 야경에 흠뻑 빠지는 코스지만, 동선이 너무 길어 이어폰으로 해설을 듣는 가운데 빠른 속도로 밤길을 걸어야 하는 단점도 있었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오후 7시 20분부터 8시 5분까지 15분 간격으로 4차례 운영되며 회차별 정원 25명이다. 요금은 3만원, 소요 시간은 약 1시간 40분이다.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1인 2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 예매도 받는다. 현재 오픈된 티켓은 매진됐으나, 궁중문화축전 기간인 5월 10~22일 티켓은 오는 29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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