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세종 조치원 이승현 전집 식당
세종시 조치원 시장 초입에 위치한 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세종 조치원 이승현 전집 식당은 오랜 세월 사랑받아온 지역 명물 전집이다. 소박하고 낡은 외관에서 오래된 동네의 정취가 물씬 풍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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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객 허영만 백반기행 세종 조치원 이승현 전집 식당은 오래된 노포 감성 속에서 정성스러운 전 한 상과 막걸리를 즐기기 좋은 전집이다. 시장 특유의 활기와 정겨움이 살아 있고, 주문과 동시에 부쳐내는 방식을 고수해 따끈하고 고소한 풍미를 제대로 살린다.
가게는 세종 조치원읍 새내8길 51에 위치해 대중교통과 도보 접근성이 좋고 인근 공영주차장과 시장 주변 노상주차를 함께 활용하기 편하다. 외관은 손때 묻은 간판과 소박한 입구가 인상적이며, 내부는 테이블 간격이 촘촘한 편이지만 회전율이 빨라 대기 시간 대비 체감 대기는 길지 않은 편이다.
영업시간은 일반적으로 오전 11시부터 밤 11시까지로 알려져 있어 점심과 저녁 모두 수월하며, 비나 흐린 날씨에는 전과 막걸리 수요로 피크가 길어질 수 있다. 전화로 포장과 예약 문의가 가능해 명절이나 주말 저녁처럼 붐비는 시간대에는 선확인이 유리하다.
이 집의 핵심은 모둠전으로, 녹두전과 김치전, 해물파전, 육전, 감자전, 버섯전, 장떡, 홍어전 등을 구성에 맞춰 한 판으로 낸다. 구성은 계절과 수급 상황에 따라 소폭 변동될 수 있으나, 기본은 빈대떡 계열의 두툼함과 부침의 바삭함을 균형 있게 잡는 조합으로 꾸려진다.
모둠전의 장점은 식탁 위에서 여러 결의 식감을 비교하며 먹는 재미가 있다는 점이다. 녹두전은 곱게 간 반죽에 숙주나 돼지고기 다짐을 더해 고소함을 끌어올리고, 김치전은 산미와 매운 맛이 느끼함을 잡아 사이사이 입맛을 리셋해 준다.
해물파전은 파의 단맛과 오징어, 새우 등 해물의 감칠맛이 반죽의 윤기와 어우러져 술안주로 최적화되어 있다. 바깥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느낌이 살아 있어 바로 부쳐낸 타이밍이 맛의 핵심이다.
육전은 소고기를 얇게 저며 달걀옷을 입혀 부친 뒤 소금 또는 기름장과 곁들이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두툼하게 썰어 결캠이 느껴지는 스타일보다 얇고 넓적하게 펼쳐진 조각들이 부드럽고 담백하게 넘어가는 편이다.
감자전은 순감자 갈이의 전분감과 표면의 고소함이 특징이며, 일부 채소를 더해 단맛과 향을 보강하는 날도 있다. 식감은 과도한 바삭함보다 바삭과 말캉의 경계선에 맞춘 담백한 쪽에 가깝다.
홍어전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나 특유의 향을 달걀옷과 기름 향으로 덮어내 비교적 순하게 즐길 수 있다. 장떡은 된장의 구수함과 쫀득한 식감이 어울려 막걸리와 찰떡궁합을 만든다.
반찬은 전의 느끼함을 잡아주는 양파절임과 무생채 계열이 기본으로 상에 오른다. 산미를 띠는 찬 구성은 전의 기름감과 상쇄되어 끝맛을 깔끔하게 마무리한다.
사이드 메뉴로는 비빔국수와 잔치국수가 특히 인기가 높다. 비빔국수는 자극을 억제하고 적당한 단짠새콤의 밸런스를 맞춘 담백한 양념이 특징이며, 전을 먹다 중간중간 입안을 리셋하기 좋다.
잔치국수는 멸치 육수의 담백함과 부드러운 면발로 포만감과 편안함을 더한다. 전이 주역인 상에서 국수류는 과하지 않게 조연으로 구성되어 전체 식사의 밀도를 높여준다.
가격대는 모둠전이 사이즈에 따라 변동되며 단품 전은 1만 원대 초중반부터 2만 원대까지 형성되는 편이다. 최근 원재료비 상승과 수급 변동으로 시세 반영이 있을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최신 가격을 확인하면 좋다.
주류는 막걸리 중심의 구성이 주류를 이루며 지역 막걸리나 인지도 있는 브랜드 위주로 갖춰진다. 막걸리와 해물파전, 녹두전 조합은 단골들이 추천하는 안정적인 페어링이다.
좌석은 2인부터 4인 테이블이 중심이며, 회식이나 가족모임의 경우 테이블을 붙여 앉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경우가 많다. 단체 방문은 피크 시간대를 피해 예약 또는 사전문의가 필요하다.
테이블 회전은 빠른 편이지만 모둠전 대량 주문과 포장 물량이 겹치면 대기 시간이 늘 수 있다. 포장은 부침 표면이 눅눅해지지 않도록 통풍 구멍을 낸 박스나 종이 포장으로 준비되는 경우가 많다.
포장 후 재가열은 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소량 두르고 중약불에서 앞뒤로 살짝만 데우는 것이 좋다. 에어프라이는 과도한 건조를 유발할 수 있으니 온도와 시간을 낮게 잡아 2~3분 단위로 확인하며 돌리는 편을 권한다.
방문 시간대별 팁으로는 점심은 비교적 여유롭고, 비 오는 저녁과 주말 저녁은 대기가 발생하기 쉽다. 비 오는 날 전과 막걸리를 찾는 수요 집중 현상이 뚜렷해 테이블 회전이 늦어질 수 있다.
좌석 선호도는 주방 근처보다 출입문에서 한 칸 들어간 내부 좌석이 안정적인 편이다. 기름 냄새와 연기를 덜 받고 서빙 동선과의 간섭도 줄어 식사에 집중하기 좋다.
첫 방문 추천 구성은 모둠전 중간 사이즈에 막걸리 한 병, 비빔국수 한 그릇을 더하는 조합이다. 2~3인이 적당히 배부르게 즐기면서도 전의 스펙트럼을 충분히 맛볼 수 있다.
전 전문점 특성상 즉석 부침의 완성도가 맛의 편차를 좌우한다. 부침 타이밍이 몰릴 때는 약간의 기다림을 감수하더라도 갓 부친 상태를 받아보는 것이 만족도를 높인다.
아이 동반 방문도 가능하지만 기름 냄새와 뜨거운 철판, 붐비는 동선에 주의가 필요하다. 유아용 식기 제공은 매장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사전 요청이 유용하다.
위생 상태는 전반적으로 노포 특유의 생활감이 느껴지는 편이라 깔끔한 카페형 매장을 선호하는 이들에게는 다소 러프하게 보일 수 있다. 다만 상시적으로 상을 닦고 철판 정리와 바닥 정리를 반복해 체감 만족도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있다.
매장 운영에는 오래된 배우로 알려진 점주 내외의 포근한 응대가 더해진다. 친절하고 살가운 서비스는 시끌벅적한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편안함을 만든다.
시장 방문 루트와 엮어 즐기면 만족도가 높다. 전통시장 내 간단한 군것질과 산책을 덧붙여 식사 전후의 동선을 꾸미면 데이트나 나들이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비가 오거나 선선한 계절에는 야외 테이블을 활용하는 재미도 있다. 기름 냄새가 실내보다 덜하고 대화의 밀도가 높아져 전과 막걸리의 페어링이 더 경쾌하게 느껴진다.
명절 전이나 가족 모임 시즌에는 전 포장 주문이 몰리는 경향이 있다. 원하는 구성과 수량을 미리 전화로 예약하면 수령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전의 기름 선택은 맛에 민감하게 작용한다. 이 집은 대체로 산패 냄새 없이 깔끔한 기름 맛을 유지해 전의 본맛을 해치지 않는 편이다.
반죽의 염도는 짜지 않게 맞추고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나는 방향이 강하다. 그래서 소금 간이나 소스류는 과한 간을 지양하고 재료의 향과 조직감을 살리는 쪽으로 간다.
육전은 기름장이나 소금 약간과 곁들이면 담백함이 두드러진다. 해물파전은 초간장보다는 식초가 살짝 들어간 간장 소스를 곁들이면 파의 단맛이 살아난다.
녹두전은 막걸리와 조합하면 고소함이 배가된다. 김치전은 라거 계열 맥주와도 의외로 합이 좋다.
홍어전은 향에 예민하다면 따뜻할 때 바로 먹는 것이 낫다. 식으면 향이 올라오므로 빠르게 즐기고 다른 전으로 넘어가면 전체 식사가 균형을 찾는다.
감자전은 설탕을 살짝 찍는 지역 습관이 있다면 소량만 활용하되, 기본은 소금 한 꼬집이 전분의 고소함을 더 잘 살린다. 버섯전은 표고와 새송이의 향과 탄력이 장점이라 과한 소스보다는 맨입으로 즐기기 좋다.
주류 선택에서 막걸리는 산미가 적당하고 살짝 단맛이 있는 제품이 전반적인 전들과 잘 맞는다. 산미가 높은 제품은 김치전이나 해물파전과는 괜찮지만, 육전이나 감자전과의 조합에선 다소 부딪힐 수 있다.
회식 팁으로는 4인 기준 모둠전 대짜 1판에 단품 1~2개, 국수류 1~2그릇, 막걸리 2~3병이 안정적인 초반 구성이다. 이후 테이블 분위기에 맞춰 육전 혹은 해물파전을 한 장 더 추가하면 만족도가 높아진다.
혼술 혹은 1인 방문이라면 감자전 소 사이즈와 막걸리 한 병, 그리고 잔치국수로 마무리하는 구성이 무난하다. 모둠전은 혼자 먹기엔 양이 많은 편이라 포장을 염두에 두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인근 카페나 산책 코스와 연계하면 식후 소화에 도움이 된다. 조치원역 방면으로 이동하면 간단한 산책 동선이 확보되고, 시장 내 디저트류로 마무리하기 좋다.
재료 수급은 시장 인접 이점으로 신선도가 안정적이다. 특히 부침용 채소와 해물의 회전이 빨라 맛의 일관성이 유지되는 편이다.
주방은 주문량이 몰릴 때 소음과 열기가 커진다. 민감한 이들은 벽면 쪽이나 출입문에서 한 칸 들어간 자리를 추천한다.
계절 메뉴 변동이 있을 수 있으며, 여름철에는 에어컨 바람과 온도차로 반죽 점도가 달라질 수 있다. 이를 고려해 부침 시간을 조절해 식감의 균형을 맞추는 노하우가 있는 집이다.
결제는 현금과 카드 모두 가능하며, 시장 상권 특성상 간편결제를 병행하는 경우가 많다. 영수증 요청 시 즉시 발급되며 포장 시에도 동일하다.
사진 촬영은 자유로운 편이지만 피크 시간대에는 다른 손님 배려가 필요하다. 철판 작업 공간과 직원 동선은 촬영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총평으로 새마을전집은 노포의 정감과 손맛을 바탕으로, 전통 부침 요리의 강점을 현대적 페어링과 함께 즐기기 좋은 곳이다. 과장 없는 담백한 간과 갓 부쳐낸 타이밍의 힘이 맛의 완성도를 만든다.
첫 방문이라면 모둠전 중심의 주문으로 스펙트럼을 넓게 경험하길 권한다. 다음 방문에서는 입맛에 맞는 단품을 골라 집중해보면 만족도가 더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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